초록이 깊어가는 유월의 어느 날. 생기 넘치는 웃음을 머금은 아이들이 녹음으로 물든 담양의 메타세쿼이아길을 달리고 있다.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전남 강진군 성전면 들판에서 선선한 아침바람을 맞으며 두렁 풀을 베는 농부의 머리 위로 5월의 붉은 해가 떠오르고 있다.
담양군청내 홍보용 게시판에는 담양군 대나무 축제가 행자부 홍보물에 가려져 있다. 해당부서에서는 군 대표축제 홍보물인지 몰랐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고 있다.
전남 순천 대표음식인 자연밥상과 낙안 팔진미 비빔밥을 만든 노명희 참뜨레 대표가 이번에는 참뜨레 도시락카페를 오픈 자연건강 한정식 1인용 개인밥상을 도시락화해 선보이고 있다.
광양시 청사 1층 로비 홍보관에서는 광양시정에 대한 홍보보다는 정현복시장의 동정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 눈쌀을 찌부리게하고 있다.
완도군청 민원실 민원24 전용창구에 설치된 컴퓨터 자판기 받침대가 너덜너덜한 모습. 지난해 완도군은 22개 시군 중 청렴도 21위로 불명예를 얻은 바 있다.
차분하게 내린 비로 무더위가 완전히 꺾인 지난 24일 전남 강진군 병영면 들판 이곳저곳에서 농사준비에 여념이 없는 농부들의 움직임은 떨어지는 빗방울만큼이나 분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