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 초청 ‘공유경제와 누구나 집’ 주제로 수요정책아카데미 실시
“주거 정책은 재산의 공유와 사회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해야 성공”

나주시 9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인천 계양을)을 강사로 초청, ‘공유경제와 누구나 집’ 이라는 주제로 수요정책아카데미를 가졌다.

이날 특강에서 송영길 의원은 “주거 정책은 재산의 공유와 사회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청년 실업과 전·월세난 심화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유 경제와 협력적 소비가 필요하다. 인천광역시장 재임 시절부터 운영한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전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누구나 집 프로젝트’는 정부의 주택 기금을 활용하여 주민이 소득과 신용등급에 상관 없이 적정 임대료(집값의 10%가량)를 내고 아파트에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정책이다.

또한, 송 의원은 “주거 환경을 조성할 때 주거 공간과 공용 공간(지하)으로 분리해 각 가정의 자산을 공유하면 토지의 실질 용적률을 높일 수 있다”며 “이 같은 협력이 있다면 주택 공급 가격을 낮추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인규 나주시장은 “송영길 의원의 ‘누구나 집 프로젝트’에서 우리 나주의 주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며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시민들에게 오늘 강의에서 착안해 해결 방법을 찾아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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