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29회에 SRT 18회 증회 “한시간에 한 대꼴로 이용객 대기시간 줄어”
나주시, “수도권 관광객 유치 대비해 관광활성화 대책도 마련”

수서발고속철(SRT) 열차가 9일부터 운행에 들어가면서 나주역 정차횟수가 대폭 늘어 시민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나주시와 나주역 등에 따르면 SRT 개통으로 나주역 정차는 기존 KTX 29회(상행 14회, 하행 15회)에서, SRT 18회(상행 9회, 하행 9회)가 증편되면서 최대 47회로 늘어나게 됐다.

수서발SRT 개통으로 상행은  13회에서 23회로, 하행은 13회에서 24회로 늘어나면서 1시간에 1대꼴로 열차가 운행돼 시민들의 대기시간이 크게 줄게 됐으며, 10%정도 저렴한 요금과 서비스 경쟁을 통해 이용객들의 선택의 폭과 서비스 수준도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SRT 개통으로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과 연관 기업들을 비롯한 나주역 이용객들의 고속철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나주에서 수도권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이라며 “수도권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에 대비해 관광활성화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나주역에 270면의 주차장을 마련하여 무료 개방하고 있으나 열차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나주역 주변 불법주정차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열차 이용을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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