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약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북구 용봉동 전남대 후문~오치동 오치 사거리(약 1.6km) 구간의 교통시설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구간에서는 지난 한해동안 7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119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중앙선 침범 및 보행자 무단횡단이 빈발해 교통안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에서는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지난 7월 교통사고 원인 분석에 착수하였고, 북구청․북부경찰서 등이 참여한 개선방안 협의회를 거쳐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했다.

교통사고 유형에 따라 5개소 구간으로 나누어 검토되었으며, ▲전남대 후문은 중앙선 침범 및 보행자 무단횡단 사고 ▲용봉 사거리는 불법유턴 및 신호위반 사고 ▲ 대신파크 앞은 보행자 무단횡단 사고 ▲ 도로교통공단사거리는 중앙선 침범과 추돌사고 ▲오치 한전 사거리는 신호위반 사고 등 구간별 교통사고 유형에 따른 대책이 강구되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은 물론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이 제공될 것이며, 질서있는 교통문화 정착을 통해 교통사고가 현저히 감소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시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정비 확충해 나가겠지만 ▲불법유턴 금지 ▲교통신호 준수 ▲보행자 무단횡단 금지 등의 교통질서를 준수하는 선진화된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