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축협 7일, 공산면 우습제에서 ‘드론 항공방제 시연회’ 개최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7일(화), 공산면 우습제에서 실시된 나주축협 ‘드론방역시연회’를 찾아, 드론을 활용한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며, 축협 및 행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나주축협이 주관·주최한 이날 행사는 국토부 지정 신성장동력기기 중 하나인 ‘드론’을 활용한 AI방역 및 종자파종 작업 시연을 위해 마련됐으며, 강인규 시장, 김판근 시의회의장, 김규동 나주축협조합장을 비롯한 관내 축산단체장, 축산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 최대 축산지역으로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련 시설과 축산 차량 통행량이 많은 나주시는 그동안 고병원성 AI예방을 위해 축산단체 자율방역단 운영을 비롯해, 권역별 소독 거점시설 및 방역차량을 활용한 소독 작업 등을 지속 실시해왔다.

특히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AI예방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축산농가들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과 철저한 방역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 되고 있다.

하지만 필수 방역 장소인 축사 지붕이나, 철새도래지(저수지, 습지) 등은 차량 및 인력 접근이 여의치 않아 늘 방역 작업의 한계점으로 지적돼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나주축협은 ‘드론 항공 방제단’을 창단, 사전 구입한 드론 2대를 이날 시연회에 동원하며, 공간적 제약 없는 드론을 통한 효율성 높은 방역 작업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4차 산업 핵심기술인 드론을 통해 방역장비 접근이 곤란한 축사지붕이나 철새도래지 등 방역취약지역까지 소독 작업을 더욱 꼼꼼히 할 수 있게 됐다. AI예방은 물론, 축산인의 실익 증대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드론방제단 창단을 위해 힘써준 김규동 조합장과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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