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방재·보건의료·농림해양수산분야에 역점
보성군은 지난 21일 4,303억 원 규모로 편성한 2018년도 예산안을 보성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3,919억 원보다 384억 원이 증액

보성군은 지난 21일 4,303억 원 규모로 편성한 2018년도 예산안을 보성군의회에제출했다.

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3,919억 원보다 384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 3,944억 원, 상수도사업 등 10개 특별회계는 359억 원이다.

주요 세입 증가요인으로 지방교부세 150억 원과 국도비 보조금 66억 원, 순세계잉여금 110억 원을 반영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새 정부의 역점시책에 발맞춰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군정목표인‘군민과 함께만드는 행복한 보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분야별 예산은 공공질서 및 안전, 보건, 농림해양수산분야는 올해보다 증가한 반면 문화 및 관광,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는 감소했다.

예산규모는 농림해양수산 예산이 올해보다 20% 증가한 1,331억 원, 사회복지 823억 원, 환경보호 516억 원, 문화 및 관광분야가 244억 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보성다목적운동장 조성 15억 원, 논 타작물 재배지원 17억원, 보성정수장 증설공사 29억 원 등이 반영되었으며, 장기 계속사업으로 율포 해양종합휴양지 조성사업 90억 원, 보성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58억 원, 주암호 연꽃습지 조성사업 22억 원, 재해위험지구 및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80억 원등이 반영되어 순조로운 사업추진이 기대된다.

또한, 민선 6기 공약사업인 열선루 중건사업 16억 원, 태백산맥 테마파크 조성사업 8억 원, 예당습지 생태공원조성 사업에 16억 원을 확보하여 주요 사업들이  본궤도에 올라 탄력을 받게 됐다.

윤병선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예산안은 취약한 생산기반과 부족한 자체 재원으로 신규 투자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본예산 4천억 시대를 열어가는 의미있는 예산”이라고 밝히면서, “군민의 기본적인 수요 충족에 중점을 두고 재원의 효율적 배분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제출한 2018년도 예산안은 11월 27일부터 열리는 제242회 보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호남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