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AIDS) 백 번의 검색보다는 한 번의 검사’ 주제로 자발적 검진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 중요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세계 에이즈의 날인 지난 1일부터 한 주 동안을 ‘에이즈 예방 주간’으로 정하고,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조기 검사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 ‘에이즈(AIDS)’는 감염인과의 성 접촉, 감염된 혈액제제 및 수혈 등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이다. 이 중 성 접촉에 의한 감염 빈도수가 가장 높아, 건전한 성생활과 콘돔사용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현대 의학의 발달로 조기 발견 시, 치료만 잘 받는다면 건강한 삶이 유지가능한 만성질환이다. 때문에 자발적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시는 시 홈페이지에 관련 홍보물 게시뿐만 아니라, 나주시 교육지원청 및 관내 중·고교 25개교, 민간의료기관 2개소 등 협력을 통한 다양한 에이즈 홍보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현재 나주시 보건소는 에이즈 감염 조기 예방을 위한 무료 익명검사 및 검진상담을 운영하고 있으며, 감염인 대상 의료기관 전문상담센터 연계, 치료비 중 본인부담금 전액지원 등 폭넓은 지원을 마련·추진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 나주시는 동신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관내 전통시장을 찾아 ‘백 번의 검색보다는 한 번의 검사’라는 주제로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 30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지역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위한 가두캠페인, 에이즈 에방 콘돔 및 리플릿 배부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에이즈 바로알기 퀴즈 이벤트’는 에이즈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 2~30대 시민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의 에이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잘못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에이즈로부터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건강한 나주를 위해 예방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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