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모기 없는 고흥 여름 만들기'를 목표로 오는 26일부터 5일간 모기 유충 서식지 예상지 586개소 전 읍면을 대상으로 동절기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모기유충 한 마리를 잡으면 성충 모기 평균 500마리의 박멸효과를 볼수 있는 만큼 보건소에서는 이번 방역 활동을 위해 방역기동반을 투입하여 정화조, 오수처리시설, 배수구, 겨울철 유충 및 성충 주요 서식처를 대상으로 유충 구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군의 지역적 특성에 맞춰 인체 및 수서생물에 해가 적은 방역 성분을 선택하여 친환경 방제작업을 할 계획이며, 약품 소독에만 의존하지 않고 정화조에 거름망을 설치해 산란을 위해 정화조에 유입하는 모기 성충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환경피해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해빙기는 해충의 저항력이 약한 시기로 해충 구제의 최적기인 만큼 모기 유충 구제를 통해 청정한 고흥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호남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