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녹색자금 지원 평가에서 수상

진도군이 조성한 의신면 사천리 무장애 숲길이 산림청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복권기금 녹색자금 지원 사업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최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 워크솝에서 수상했다.
 
‘무장애 숲길’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복권기금) 4억5,000여만원 등 총 6억4,000여만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 동안 공사를 실시했다.
 
휠체어와 유모차는 물론 보행 약자 등 누구나 편히 다닐 수 있으며,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황토포장과 데크로드 구간을 연결해 둘레길 형태로 조성됐다.
 
특히 무장애 숲길이 호응도가 높아 유아 숲 체험과 함께 운림삼별초공원 내에 있는 오토캠핑장과 사천리 물놀이장 이용객들이 편백나무 숲길을 연중 방문하고 있다.
 
군은 이용객 편의를 위한 쉼터 등을 설치해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는 더 많은 이용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진도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사천리 무장애 숲길과 오토캠핑장, 물놀이장 활성화를 통해 삼별초 공원을 중심으로 보배섬 진도군의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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