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억 원씩 5년간 투자, 벌교꼬막 자원회복

보성군은 지난 26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한국수자원관리공단, 갯벌전문가, 어촌계장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8년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 심의회’를 가졌다.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은 벌교읍 여자만 일원에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국비 25억 원을 포함한 50억 원을 매년 10억 원씩 투입하여 바다생태계를 고려한 체계적관리로 꼬막 자원회복 증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사업추진 1차년인 지난해는 수산자원 조성단지 경계표시, 갯벌환경개선 사업, 자원량 및꼬막 폐사원인 규명, 꼬막모패 매입·살포 작업 등을 실시했다.

올해는 꼬막 모패단지 조성 및 종자방류, 가리맛조개 산란장 조성, 연안바다목장사업 효과조사 등 사업 심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2월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고 깨끗한 갯벌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여자만 청정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여자만 갯벌의 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 선택과 서식 적지를 1차적으로 조사하여 갯벌형 연안바다목장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 작업을 실시했으며,

여자만 해역에 전문인력을 투입하여 해양환경 특성조사, 해양생태계 및 생물자원 기초조사, 갯벌 특성조사 등 심층적인 분석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연안바다 목장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해양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증강으로 어업생산성이 향상되어 풍요로운 어촌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여자만 청정해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수산자원 증강으로 잘사는 어촌을 만들고, 벌교꼬막 문화산업특구지정과 연계된 벌교꼬막의 생산기반 혁신화와 벌교꼬막 브랜드를 활용한 관광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에 최선을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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