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 선정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으로 도농상생 기대

보성군 득량면 오봉권역 농어촌인성학교인 하늘물고기 학교가 ‘농어촌인성학교 도농교류 협력사업’과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됐다.

군은 그동안 공모사업에 대비하여 지난해 12월부터 득량면 오봉권역에 프로그램 개발 및신규사업 창출, 홍보 및 마케팅 방안 등의 내용이 담긴 ‘시군역량강화사업 완료권역 활성화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주민 스스로 사업을 계획할 수 있는 역량을 마련하여 사업 선정을위한 다각적인 준비에 힘써 왔다.

그 결과, 지난 2일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사업비 5천만 원을 지원받아 다채로운 도농교류 프로그램 및 마을주민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3년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된 ‘하늘물고기학교’는 득량면 청암마을 한빛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10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식당,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농어촌인성학교 도농교류 협력사업’선정으로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도심지 초중고 교사, 학부모, 학생 등을 대상으로 득량만 갯벌생태체험, 보성 녹차 씨앗 및 묘목 심기, 보성 녹차 아이스크림 만들기, 회천 감자 수확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으로 3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득량면 청암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 우리동네 놀이터, 생활영어 교실, 남도역사 문화알아가기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농어촌의 다원적 가치와 농촌의 자원을 활용하여 도시의 청소년들에게는 체험을 통한 인성교육을, 농어촌에는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도농상생의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청소년에게 창의적 사고와 인성함양의 기회를 적극 제공할 것이다”며, “하늘물고기 학교가 도농교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학교와 단체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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