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시장·군수.. 민주14, 평화3 무소속 5곳 당선

광주, 시장 - 5개 구청장 민주당 '압승'
전남, 지사 - 22개 시장·군수 중 민주14, 평화3(고흥, 해남, 함평)
                                         무소속 5 (광양, 여수, 장성, 신안, 장흥)

교육감, 광주 박빙속 장휘국 3선 연임.. 전남은 장석웅 당선 
국회의원 재선거 2곳 모두 민주당 승

민주당 3선 고지 달성..담양 최형식군수, 진도 이동진 군수 

더불어 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과 5개 구청장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방선거 사상 처음으로 구청장이 모두 새로운 인물로 바뀌는 진기록도 수립됐다.

전남지사는 포함해 22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14곳에서 당선되었고, 8곳은 평화당 3곳, 무소속에 5곳을 내 주었다.

또 국회의원 재선거 2곳 모두 민주당 승리로 돌아갔다.

광주에서는 시장과 5개 구청장 모두 집권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이 과반 몰표로 압도했고, 전남은 22개 지역 중 9곳(40.9%)에서 야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앞서면서 여당이 예상 밖으로 고전했다.

특히, 전남 선거판은 곳곳에서 이변이 요동쳤다. 절반 가까운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목포와 고흥, 함평, 해남에서는 평화당 후보들이 여당 후보들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그러나 목포는 막판 150표차로 민주당에 무릎 끓었다.
박지원 텃밭으로 알려진 목포에서 평화당 소속 현직 박홍률 후보가 3선 완도군수와 광주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한 민주당 김종식 후보를 1%포인트 내외로 앞섰지만 결국 150표차로 분패 했다.

고흥에서는 평화당 송귀근 후보가 52.62%로 민주당 공영민 후보(47.37%)를 누르고 당선됐다.

함평에서도 이변이 일었다. 민주당 강세가 예상됐던 것과 달리 평화당 이윤행 후보가 46.49%로, 민주당 김성모 후보(38.58%)를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해남에서도 평화당 명현관 후보가 54.07%로, 민주당 이길운 후보(37.72%)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또한 광양, 여수, 장성, 신안, 장흥 등 5곳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돌풍을 일으켰다.

광양에서 무소속 정현복 현 시장이 민주당 김재무 후보를 15%포인트 차로 따돌렸고

여수에서는 고위 관료 출신 권오봉 후보가 52.23%로 경찰서장 출신 민주당 권세도 후보(45.68%)를 크게 앞섰다.

광주·전남 유일의 현역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구인 장성에서도 무소속 현직인 유두석 후보가 55.93%를 기록, 44.06%에 그친 도의원 출신 민주당 윤시석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DJ고향 신안에서는 전직 군수인 박우량 후보가 현직인 고길호 후보를 611차로 이겼다. 논란 끝에 전략 공천된 민주당 천경배 후보14% 얻는데 그쳤다. 

장흥에서는 44.20%를 기록한 정종순 후보가 여당 프리미엄에도 40% 득표율에 그친 박병동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목포 김종식(초선),순천 허석 (초선), 나주 강인규(재선),담양 최형식(3선) 곡성 유근기(재선), 구례 김순호(초선), 보성 김철우(초선), 화순 구충곤(재선), 강진 이승옥(초선), 완도 신우철(재선), 진도 이동진(3선), 영암 전동평(재선), 무안 김산 (초선), 영광 김준성(재선) 등 14명의 후보가 시장· 군수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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