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ㆍ현대 생활유물 전시로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배우다.

고흥군이 고흥갑재민속전시관 개관을 통해 근·현대 생활 유물을 선보인다.

유물 기증자의 예우를 기리고자 호를 딴 ‘갑재’로 명명한 ‘갑재민속전시관’이 오늘(25일) 개관식을 갖고 26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흥갑재민속전시관은  사라져 가는 민속ㆍ생활 유물을 수집ㆍ보전함으로써 연구·전승할 의도로 (구)운대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5개의 전시실과 체험실, 관리동, 공원 등으로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농업, 어업, 의식주, 놀이문화 등 근ㆍ현대 생활민속유물 3천여 점을 전시함으로써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배우고 고흥인의 생활, 생업,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또한, 고흥의 근ㆍ현대 생활ㆍ놀이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전통 민속놀이, 농기구체험, 다도체험, 염색체험 등 상시 체험프로그램과 잊혀가는 고흥의 근ㆍ현대 민속, 생업, 생활문화에 대한 문화강좌를 운영할계획이다.

박물관관계자는 “조상들의 손때가 묻은 농기구 등 생활유물을 전시함으로써 조상들의 생활과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배우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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