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취약지역 방문, 태풍 대비 준비상항 점검과 안전관리 철저 당부

방옥길 광양부시장이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함에 따라 8월 22일 현장점검에 나섰다.

방 부시장은 과거 태풍발생 시 산사태 이력이 있는 진상면 지계마을을 비롯한 산사태 취약지역을 방문해 태풍 대비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관계자에게 재난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현장 중심의 철저한 재난대비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 달라”며, “분야별 재난안전 대책들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관리하겠다”며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공무원에게 철저한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차 강조했다.

한편, 방옥길 부시장은 앞서 지난 8월 21일 진상면 청암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가동실태를 직접 현장을 점검하며, 관련부서에 태풍대비 상시 가동상태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태풍․호우 등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재해위험지구 5개소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37개소를 지정하고, 연도별로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중마․광영동 시가지와 옥곡․진상 등 농경지의 상습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18개소를 운영하는 등 자연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가정과 농경지 주변의 하수구와 배수지를 점검하고, 침수 위험이 있는 지역에 거주할 경우 미리 대피장소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TV와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비탈면과 공사장 근처에 접근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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