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방문…애로사항 청취
명절 당일에는 영락공원 찾아 성묘객 불편사항 점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0일 관내 경로당과 다문화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이날 남구 노대동 송화마을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송편을 나눠 먹고 덕담을 나누면서 시간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송화마을 경로당이 거점 경로당으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다”면서 “자치구 보급시 수범사례로 활용해 좋은 프로그램은 벤치마킹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송화마을공동체가 운영 중인 옥상텃밭을 둘러봤다. 

또 북구 양산동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부부교육에 참여한 다문화 새내기 부부 10쌍을 만나 격려하고, 중도입국 청소년 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레인보우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해 윷놀이, 전 부치기 등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레인보우스쿨은 언어와 문화적 이질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도입국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결혼이주여성 및 센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결혼이민 초기단계에서 경험하는 의사소통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6일 서구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배식봉사를 하고 점심식사를 함께 했으며, 14일에는 남구 칠석동 저소득 가정의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21일에는 양동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며, 명절 분위기를 살피고 상인대표들과 국밥으로 오찬을 할 예정이다. 이어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노동조합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추석 명절 전날인 23일에는 영락공원과 망월묘지를 찾은 성묘객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명절에 쉬지 못하고 근무하는 근무자들을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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