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쌍봉동 프로그램 수강생 대표 등 18명과 소통

권오봉 여수시장이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과 지역현안을 놓고 사랑방 좌담회를 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사랑방 좌담회는 지난 29일 시청 인근 한 책방에서 쌍봉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대표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법정기념일인 지방자치의 날(10월 29일)을 맞아 읍면동 지역자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수강생 대표를 만나 불편사항과 개선사항을 듣고자 하는 취지였다.

이날 수강생 대표와 권오봉 시장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과 취미생활 등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야기했다.

수강생 대표들은 수강생이 적은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권역별 특화 프로그램 개발, 센터 주차장 확보, 고령자에 적합한 운동기구 비치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낭만포차 문제, 주차문제 등 지역 현안도 빼놓지 않고 시민 입장에서 개선방안 등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건의사항을 경청한 후 “여러분들의 이야기에 충분히 공감한다. 시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고민하고, 수강생이 적어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프로그램은 권역별로 통합운영이 가능한지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신용호 쌍봉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사랑방 좌담회를 통해 시장님과 만나 평소 나누고 싶었던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주민 문화생활, 지역복지, 주민편의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해 24개 읍면동에 주민자치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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