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패션쇼·버스킹 공연·메이크업쇼 등 프로그램 다양
올해 3번째 청년거리문화축제…상인들 아웃렛대전 진행

여수 흥국상가를 배경으로 하는 청년거리문화축제 ‘흥미진진 흥국거리’가 11월 3일 개최된다.

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역 청년문화기획자들이 주민들과 함께 기획하는 올해 세 번째 거리문화축제다.

축제 당일 흥국상가는 패션쇼 무대로 변신한다. 학생모델들이 상가 내 의류매장의 의상을 입고 패션쇼를 펼친다. 패션쇼 전에는 관객 대상 즉석 메이크업쇼도 진행된다.

청년기획자들은 많은 의류매장이 모여 있는 흥국상가의 특성을 살려 패션쇼를 준비했다.

거리에서는 음악공연, 마술쇼, 버블쇼, 비보잉 등 다양한 분야의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댄스 아카데미 등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있다.

수공예품과 간식 등을 판매하는 흥국상가 문화상점은 또 하나의 볼거리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판매자들이 30여 개의 마켓을 운영한다.

의류매장 상인들은 아웃렛대전을 열어 큰 폭의 할인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렛대전에는 40여 개의 업체가 동참한다.

청년거리문화축제는 여수시가 지역 청년들이 주민들과 교류하며 도전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행사다. 첫 번째 청년거리문화축제는 4월 한려동 벚꽃소풍 시즌 2, 두 번째는 8월 여서동 썸머樂 페스티벌이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과 흥국상가발전협의회, 상인회가 흥국상가 활성화를 위해 오랜 기간 행사를 준비했다”며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는 거리문화축제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여수 청년거리문화축제 흥미진진 흥국거리 포스터.
저작권자 © 호남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