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나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천수)가 지난 4일 폐막한2018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얻은 농․특산품 판매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 지원기금 마련에 내놓으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7일 나산면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국향대전 농․특산품 판매장에 참여한 협의체는 이달 4일까지 총 17일간 소속 위원들이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대추와 대추차 등 1천 5백만 원의 물품을 판매하고, 77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날 협의체 회원들은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쓰는 데 흔쾌히 합의하며 향후 집수리사업, 생필품 및 생계비지원, 노인위안잔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판매행사를 주최한 정천수 나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천수 위원장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주민주도형 복지공동체를 조성하고자 농․특산품 판매장에 참여하게 됐다”며, “동참해 주신 많은 사회단체와 관광객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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