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구청에서 ‘힘내라! 골목상권, 소상공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민선7기 광산구는 ‘일·사람·돈이 몰리는 경제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골목상권 전담팀을 신설하고, 올해 12월 중순에는 기업주치의센터를 개소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 해소와 맞춤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이런 흐름 속에서 구 정책에 대한 소상공인의 의견을 듣고, 영업 활동 과정에서 이들이 겪는 고충을 해소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정상채 첨단비아상인회장은 “내년에 개최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골목상권 활성화 계기로 삼으려면 내방객을 위한 상권 안내책자를 마련하고, 첨단 광폭 인도에 장미꽃길을 조성해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다른 소상공인들도 저녁시간 도로 주차 허용 등 다양한 골목상권 활성화 의견을 내놓고, 민관협력으로 하나하나 해결해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유관기관과 협의해 잘 처리 하겠다”며 “12월 개소할 기업주치의센터와 함께 골목상권을 활성화해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는 풀뿌리 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우리 손으로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은행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산구지부장, 유동주 광산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31명의 소상공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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