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청계면(면장 구성남)이 군 공항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김산 무안군수 및 청계면 기관사회단체장 50여 명은 28일 청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논의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군 공항 이전을 결사반대하기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대책위원장으로는 현 청계면 번영회장 정승환 씨가 추대됐으며, 이장협의회장등 4개 단체 대표와 축산농가 대표 1명 등 총 5명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와 더불어 사회단체장과 각 마을이장, 부녀회장, 노인회장, 새마을 지도자 등200여 명을 당연직 위원으로 구성하고 조속한 시일 내 임원진 회의를 개최하여 강력한 군 공항 이전 반대 운동을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

정승환 위원장은 “무안군의 거듭된 군 공항 이전 불가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국방부와 광주시의 밀어붙이기식 군 공항 이전 논의는 무안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앞으로 청계면민 모두의 힘을 모아 교육의 도시에 걸맞게 아름답고 살기 좋은 내 고장을 자자손손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호남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