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2개 시군 중 으뜸...주민생활 밀착형 암관리 정책 탁월성 입증

장성군 보건소는 지난 12일 ‘2018년 전라남도 암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라남도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암관리사업의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여 향후 암관리사업의 추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열렸다.

이 대회에서 장성군 보건소는 암환자 의료비 지원, 재가 암환자 관리, 암 예방 홍보활동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 관리체계인 ‘위암·폐암 줄이기 암 예방 프로젝트’를 구축 사례로 발표하여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성군 보건소는 그동안 암예방관리 실무자 39명을 양성하고 건강마을 25곳을 지정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하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아울러 보건소는 암 유소견자와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대상자 각각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생활밀착형 암관리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암 예방교실’을 운영해 1만6천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5색 컬러푸드 먹고 암 줄이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현장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보건 관계자를 격려하며 “누구나 웃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 활력 넘치는 100세 시대를 꿈꿀 수 있는 건강한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현재 960여 명의 암 경험자를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연간 2억 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대암 조기검진, 암환자 의료비지원, 암 생존자 지지 프로그램 등 암 경험자들과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호남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