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3개 지자체 혁신사례 평가…정부표창·특교세 1억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도 정부혁신평가에서 전남권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돼 정부표창과 1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20여 명의 정부혁신평가단과 지역·성비를 고려해 구성된 200여 명의 국민평가단이 참여했다.

평가단은 혁신추진기반 조성 등 3개 분야 11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광역 17개, 기초 226개 등 전국 243개 지자체를 평가했다.

1차 서면평가에 이어 2차 면접평가를 통해 최우수 2곳, 우수 9곳, 장려 51곳의 우수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여수시는 ‘시민중심 대한민국 최고 행복도시 여수’를 혁신비전, ‘사회적 가치’,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혁신도시’를 3대 전략으로 정하고 81개의 혁신과제를 발굴해 집중 추진해왔다.

이번 평가에는 SNS 여수신문고, 열린시민청원, 사랑방좌담회 등 시민중심 소통정책과 2035년 도시계획 시민계획단 운영 등 60여 건의 혁신실적을 제출했다.

그 중 테크니션 스쿨 운영(자율혁신사례), IOT 기반 전통시장 불꽃감지기 설치(ICT 활용 공공서비스 혁신사례), 브랜드 사업 추진(사회적 가치 강화 정책 조정노력), 시민옴부즈만·무료법률상담(인권개선), 여수산단 인력채용 시 여수시민 가점제(협업문화 조성) 등은 탁월한 혁신사례로 꼽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2300여 공직자의 노력이 혁신 우수기관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해 ‘보다 나은 여수’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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