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수의사회, 보성군장학재단에 300만원 기탁

보성군은 지난 3일 구제역․고병원성 AI 등과 같은 악성 가축 전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에 기여할 공수의 5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공수의는 보성수의사회 홍기강 원장(현대동물병원)을 비롯한 관내 동물병원 개설수의사 및 진료수의사 등 5명이다.

공수의는 1년간 보성군 전 지역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고병원성 AI 등 악성가축전염병에 대한 사전 예찰, 진료, 채혈, 예방접종을 담당한다. 또한, 가축전염병 발생 시 구제역 긴급백신접종과 같은 긴급방역조치, 살처분 현장 입회, 폐사 가축 검안 등 가축방역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보성군 공수의는 지난해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해 4천여 농가 2만5천여 두에 백신접종을 실시하였으며, 7만3천여 마리의 가축(소, 돼지, 개 등)을 진료하고 접종을 실시하는 등 관내 가축전염병 예방에 큰 역할을 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공수의는 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에 대해 현장 최일선에서 방어하는 파수꾼이자 주치의라며 올 한해에도 청정지역 유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보성수의사회(회장 홍기강)는 보성군장학재단에 300만 원을 기탁하며“지역인재 육성 등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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