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군수 이윤행)이 공직기강 점검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17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2주 앞으로 다가 온 설 명절에 맞춰 이날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 내달 1일까지를 공직기강 집중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공직기강 감찰을 강화한다.

이번 집중점검 기간 동안에는 민원 접수·처리 지연 등 군민불편을 방치하는 행위와 공용물 사적사용, 직장 내 갑질 행위 등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음주운전, 부당여비 수령 등 기강문란 행위와 금품·향응 수수 등 청렴 의무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적발되면 일벌백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이달 중으로 이윤행 군수 명의의 청렴서한문을 공직자와 공사계약업체, 각종 인․허가 신청 민원인 등에게 발송할 계획이다.

또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직원 간은 물론 직무와 관련된 사람으로부터 식사나 선물, 금품 등을 받는 것도 일절 금지하기로 했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바로 선 공직기강과 청렴문화 정착은 공무원과 군민들의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자체 공직감찰을 수시로 실시해 깨끗한 공직사회 풍토를 굳건하게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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