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꽃피는 1004섬, 비금면은 해당화의 섬으로
해안명소 돌담복원과 세계 “닻” 예술공원도 조성

전국최초 천일염전과 천재바둑기사 이세돌을 낳은 비금도에서 1월 22일 사단법인 신안군관광협의회 비금면지회 현판식이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신안군 박우량 군수와 군의원, 14개읍·면 관광협의회 이사·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을 사계절 꽃피는 1004섬으로써 비금면은 해당화의 섬으로해당화 공원을 조성하고 명사십리해변 해송숲길과 도로변까지 배롱나무를 함께 식재하여 사계절 꽃피는 비금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명사십리해변의 사구를 보전하고 폐선이 된 세계적인 선박의 “닻”을재생하여 모험·희망의 시작을 상징하는 “세계 닻 예술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3월 개통이 될 천사대교는 중부권(자은·암태·팔금·안좌)이 섬에서 육지가 되는 큰 변화도 있지만 인근 비금·도초도와 장산에 이르는 뱃길이 40분에서 많게는 10분 이내로 단축되는 획기적인 교통여건의 변화가 오므로 이를 이용하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2월1일부터 7일까지 구정연휴에는 천사대교가 임시개통이 되어 목포서 2시간 걸리던 뱃길이 암태 남강에서 비금 가산까지 차도선으로 40분 만에 다녀갈 수 있게 되어 오랜 섬 생활에 대한 군민의 애환도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변화를 대비해 관광협의회를 중심으로 주민과 뜻을 모아 큰 것을 생각하기보다는 마을공터에 꽃과 나무심기, 청결하고 친절한 관광지 만들기, 식탁문화 개선 등작은 것부터 실천에 앞장 서줄 것을 당부했다.

관광협의회 곽희주 비금지회장도 “섬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신안군관광협의회와 비금지회는 꽃과 나무심기를 생활화하고 친절하고 안전한 힐링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관광협의회는 주민 등 이해당사자가 참여하여 1004섬 관광진흥을위해 설립된 단체로써 14읍면에 군민이 참여하는 관광협의회 지회를 설립하고 관광소득을 위한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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