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감사결과..위법사항 도출시..센터장 물러나나?

순천시(시장 허 석)가 민선7기 들어 2번 단행한 인사를 두고 전문성이 떨어지는 수준이하 인사라는 혹평으로 비난을 사고 있는 가운데

노 전시장 측근이라는 S모 자원봉사 센터장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 감사원의 특별감사가 이루어저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감사원 특별조사국 제4과는 2018년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순천시 자원봉사센터장(이하 센터장)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정감사를 했다.

센터장의 채용관련 공고와 제출된 서류, 자격 증빙 등을 살펴보고, 채용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나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지난해 허 석 시장 취임이후 7월11일자 순천시 자원봉사센터장을 공모하면서 응시인원이 1명이더라도 재공고하지 않는다는 단서와

또 단독 응시해 채용된 S모 전 순천시의원이 제출한 경력증명서가 서류 심사 하루 전날 시에 등록한 봉사단체에서 발급한 것으로 확인 돼 특혜 논란과 함께 감사청구가 있었다.

이와 관련 감사원 특별조사국 제4과 관계자는 “감사결과는 올 상반기쯤 나올 예정이며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해 줄 수 없다. 조금 기다려 달라”고 답변했다.

익명을 요구한 순천시 한 공직자는“S모 센터장은 아시다시피 노 전시장의 최측근이며 선거를 도와준 사람이다.
앞으로 노전 시장은 더 이상 인사 등 순천시 행정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

자원봉사센터 업무는 그야말로 시민단체에서 해야 할 사항으로 왜 관에서 주도하는지 의도가 의심스러운 일이며,

노전시장 시절 이런 조직을 만들어 운영한 바 있어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보인다는 부정적인 여론역시 높다.

또 이 업무와 관련해 위법하다는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온다면 센터장도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것이며, 사법기관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들의 책임을 물어야할 것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결국 시민들의 외면과 저항을 받을 것이며, 이로 인한 피해는 28만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다.”라고 비난과 우려의 목청을 높였다.

이와 관련 센터장은 “절차에 따라 채용 돼 열심히 일하고 있다. 정치적인 시선으로 안 보셨음 한다.”고 해명했다.

<다음호에는 5급사무관 승진인사에 일부 의원들 개입의혹에 대해 보도할 계획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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