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의 예비 창업 공간 「누구나 가게」 사업

강진군이 전남도가 추진하는 ‘전남 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결혼이주여성의 예비 창업 공간 「누구나 가게」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도비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전라남도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공모사업’은 지역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생산인구인 20대부터 40대까지의 젊은 세대를 유입시키고 이들이 자생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책을 발굴하는 것으로, 전남 15개 시군 16개 사업을 신청하였으며 3차 전문가심사를 거쳐 강진군 포함 총 8개 지자체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강진군 “결혼이주여성의 예비 창업 공간 「누구나 가게」사업”은 총 사업비 1억원(도 5천만 원, 군 5천만 원)으로 성전면 강진글로벌아동센터(위스타트)를 예비창업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자격증을 취득한 결혼이주여성이 창업까지 연계 될 수 있도록 전문기술교육 및 창업 훈련 교육하는 사업이다. 예비 창업 공간은 이·미용, 발마사지, 홈패션&패브릭 3가지 과정 실습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약 25년 전부터 국제결혼이 시작되어 결혼이주여성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265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 중 10% 정도만 사무직에 종사하고 있는데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누구나 가게」사업은 일용직이나 농사일 등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희망하는 직종 사회참여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채용 일자리창출과장은 “우리나라 젊은 세대들의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 악화로 국제결혼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융합되어 인구유입과 출산율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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