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간 화순 살이’ 기회 제공...청년 유입·정착 유도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제안한 청년캠프 ‘흙과 함께’가 전라남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청년캠프 ‘흙과 함께’는 귀농·귀촌 등 화순 이주에 관심을 두고 있는 외지 청년에게 한 달 동안 화순에서 살아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일 화순군은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청년형)’ 전남도 공모사업에 제안한 청년캠프 ‘흙과 함께’(이하 청년캠프) 사업이 지난달 26일 지원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캠프는 화순에 관심이 있고 이주를 고려하고 있는 외지 청년에게 일정 기간 주거‧생활공간, 지역 체험과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화순에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청년들이 화순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고, 농촌 생활을 경험하면서 귀농·귀촌 등 미래의 삶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인구의 유입과 정착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청년형)’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 원(도비 50%·군비 50%)을 확보했다.

청년캠프는 4월부터 11월까지 2기로 나눠 진행한다. 군은 한 기당 20명씩 참가자를 모집해 각각 30일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캠프는 외지 청년들이 우리 지역을 경험하고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뜻있는 청년들이 많이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저작권자 © 호남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