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200만원 확보, 5~11월까지 지역 학생 대상으로 진행

장흥군 정남진도서관이 2019년 길 위의 인문학’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회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도서관을 거점으로 인문강연과 탐방(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와 읽기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공모에 선정된 정남진도서관은 국비 12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공모 주제는‘함께쓰기 – 우리 동네 설화 그림책 만들기, 설화책방 열기’로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화작가, 그림책화가, 글쓰기 강사 등 5명의 전문 강사진이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장흥의 매력을 알고 이야기로 구성하는 강연과, 체험을 통해 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경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군은 나만의 그림책으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잊혀져 갔던 설화가 다시 부활하고, 세대 간 소통으로 이어져 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남진도서관 관계자는 “학생 눈높이에 맞는 강의와 체험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독서인문 아카데미 등 각종 공모사업 적극 추진으로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 강연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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