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가맹 미등록 상가 찾아 참여 호소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심청상품권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심청상품권 가맹점 미등록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곡성읍 상점가 밀집 지역인 중앙로 일대(군민회관-낙동원 회전 교차로 구간)를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에 나선 곡성군의회 김을남 의원을 비롯한 주무부서 직원 10여명은 심청상품권 미등록 소상공인들을 방문해 홍보용 물티슈, 전단지 등을 배부하며 심청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호소했다. 특히 소상공인들이 편하게 가맹점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등록에 필요한 서류도 배부하며 현장등록을 추진하기도 했다. 군은 가맹점 확대로 지역 상품권이 활성화돼 자금 유출을 막는 동시에 골목상권을 살려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 심청상품권은 3종(2천원권, 5천원권, 만원권)의 종이 상품권으로 발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섬진강 기차마을 입장료 5천원 중 2천원을 심청상품권으로 되돌려 주면서 판매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2017년에는 약 11억이 판매된 것에 비해 작년에는 26억 7천만원이 판매되며 2배 이상 판매된 것이다. 상승분 중 약 12억이 기차마을 입장료 반환분이었다. 군은 관광객들이 반환분으로 받은 2천원권을 소비하기 위해 지역 상가를 찾으면서 약 50억의 간접적인 소비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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