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군수시절 ‘고흥 힐링 해수탕 건립 공사’일방적 중단 후..다시 예산 들여 추진

- 총사업비 99억 원대 ‘고흥 힐링 해수탕 건립공사’ 중단.. 당선자 시절 인수위원회 입김
- 총사업비 96억 원 ‘고흥 실내수영장 및 힐링 해수탕 건립공사’ 변경 추진..
- 수영장 추가...애꿎은 설계비만 날린 꼴..어이없는 졸속 행정 비난 높아

송귀근 고흥군수가 민선7기취임 전 당선자시절 권한 없이 전임군수 역점시책을 취소 해 4억5백만 원 군민혈세를 날려 ‘업무상 배임’책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법적권한 없고 전문성도 떨어진다는 인수위원회의 일방적인 사업취소 결정이 오히려 군정발전에 걸림돌이라는 지적이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로 당선된 송귀근 군수는 취임 전 당선자 신분인 6월21일, 전임 군수시절 역점적으로 추진한 총사업비 99억 원대 ‘고흥 힐링 해수탕 건립공사’를 중단시켰다.

이 과정에서 ‘고흥 힐링 해수탕 건립’ 설계 공모비와 설계비 4억5백만 원이 공중에 날라 갔다.

어찌된 일인지 송 군수 취임 후 9월경 4억7천1백만 원의 설계공모비와 설계 비를 들여 같은 장소에 수영장을 추가해 총사업비 96억 원의 ‘고흥 실내수영장 및 힐링 해수탕 건립공사’로 변경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임 군수시절 소록도의 역사성을 살리고 고흥관광 2천만시대 비전에 맞춰 휴양시설 확충키 위해 총사업비 99억 원을 들여

도양읍 봉암리 2336번지 일대 지하1층, 지상3층에 연면적 3,500㎡ 해수탕과 찜질방, 스파, 어린이 물놀이시설 등 ‘고흥군 힐링 해수탕 건립공사’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4억5백만 원의 설계공모 및 설계비를 이미 집행했고, 2018년4월에는 건축공사를 발주했으며 소방공사도 계약이 이미 완료된 상태였다.

당선자 신분과 또 법적권한도 없는 인수위원회가 사업 중단 지시를 한 것으로 법적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고흥군 관계자는 ‘업무상 배임죄’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냐에 대해 “정책결정과정에서 변경사항이 발생 돼 무어라 말씀드리기가 불편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 분야의 한 전문가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고흥군에서 발생했다. 설계변경을 통해 예산을 절감했어야 한다.

전형적인 예산 낭비 사례다. 행정을 했다는 현 군수의 군정철학이 심히 의심스럽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기능의 사업을 하면서 전임군수 때 추진했다는 이유를 들어 무조건 뒤집어 버려 졸속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혀를 끌끌 찼다.

한편, 2017년 10월경 전임군수시절 설계공모는 3개 회사가 제안서를 제출, 화순군에 소재한 ㈜ 00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최종 선정된 바 있으며

현 군수 취임 후인 2019년 2월 설계공모에 4개사가 참여 해 또 다시 화순군에 소재한 ㈜00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가 선정 추진되고 있다.

<다음호에는 민선7기 취임 후 인사분야 여러 의혹에 대해 집중 취재 보도할 계획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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