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의 저장성과 유통기한 연장 기대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굳지 않는 떡’ 기술이 필요한관내 떡업체들의 기술이전 사전 수요조사를 받는다. 수요조사를 통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신청 안내와 농촌진흥청 기술이전 시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연구개발성과물인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은 떡메치로 치는과정인 펀칭기법과 보습성 유지기법이 핵심이다. 첨가물을 넣거나 화학적 처리를 하지 않고도 냉장저장하거나 냉동보관 후 해동을 하면 원래 질감으로 복원되는 기술이다.

떡은 크게 분류하면 찌는 떡, 치는 떡, 지지는 떡, 삶는 떡으로 나뉘는데,그 중 모싯잎송편은 모양을 만든 후‘찌는 떡’으로 해당기술이 적용되는 떡류가 아니고, 굳지 않는 기술이 적용되는 떡은 절편과 같이 익힌 후‘치는떡’으로 제조공정이 다른 방식이다.

기술이전 서류신청은 농업기술실용화 재단에 접수하며, 기술이전은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다.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료 납부는 선사용 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계약만료 후 사용한 만큼 실시료를 납부하면 된다.

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이 있거나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떡산업육성팀이나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기술창출이전팀에 문의하면 된다.

군관계자는 모싯잎송편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지만, 모싯잎떡 수출에 따른 냉동·해동후 굳지 않는 떡 기술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어 떡가공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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