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면 세류리, 청용리 일원 지방상수도 공급 추진동력 확보

영암군(군수 전동평)이 행안부 주관 2019년 지방상하수도 경영효율화 공모사업에 대전광역시 등 5개 지자체와 함께 최종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이억팔천만원을 확보하였다.

영암군은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두메산골 지역인 영암군 금정면 세류리와 청용리 일대 자연마을에, 인근 자치단체인 장흥군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지자체간 협업사업으로 신청하여, 1차 서류평가와 2차 PPT보고를 거친 결과, 사업규모나 아이디어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선정되게 되었다.

이는 지자체간에 상수도 시설물을 상호 공동 이용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영암군으로서는 상수도 원거리 관로매설에 따른 비용절감, 갈수기 식수원 고갈문제 해결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더불어 상수도 공기업의 경영효율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영암군은 마을자체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7개마을(동산마을 등) 170명이, 인접한 장흥군에서 공급하는 지방상수도를 사용할수 있게 되면서, 지하수 고갈 및 수질악화에 따른 식수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특히 이 지역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해 2018년 11월부터 장흥군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지방상수도 물공급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현재 지자체간 세부사항을 조율 중에 있어, 19년 하반기에 장흥군과 수돗물 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19년말에 사업 착수, 2020년 하반기에 사업 준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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