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외국인, 시민 등 800여 명 다채로운 행사 즐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18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2019 한마음 지구촌 가족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나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하양진)가 주관하고, 나주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관내 다문화가족, 외국인, 시민 등 800여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 각국 전통 춤 공연, 지구촌 가족 오락 한마당, 가족 장기자랑, 레크레이션을 비롯해 △가족 가훈 캘리그라피, △다문화 의상 입어보기, △전통 고추장 담기, △추억의 사진관, △도자기 물레 체험 등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시는 1부 개회식을 통해, 평소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금천면 최봉금 씨 등 다문화 3가족에게 가족행복상을 수여했으며, 이밖에도 금남동 이가은 씨 가족이 가족사랑 사진 콘테스트 상을 차지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든 고국을 떠난 뒤에도 가족을 이뤄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는 다문화가족을 응원한다.”며, “나주시민으로써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특히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차별 없는 역량 개발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나주시는 관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문화 차이 극복 을 위해 국내문화체험 및 전통혼례, 친정나들이 지원, 엄마나라 학습교실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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