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낭만포차 상인들이 여수시 중앙동 저소득층 100세대에 300만 원 상당의 김치 나눔 행사를 펼쳐 미담이 되고 있다.

여수시 중앙동에 따르면 여수낭만포차 운영자인 32번 낭만도시(대표:장형철), 33번 소리바다(대표:손철훈), 34번 오동도(대표: 배옥희), 38번 사도의 모래바람(MIYAMOTO KUMKIO)은 지난 17일 오후 2시 이순신광장에서 김치나눔 행사를 열고 중앙동 저소득, 독거노인 등 형편이 어려운 100세대에 김치(3kg) 100 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후원자 대표를 비롯해 박상훈 중앙동장, 서천석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통장 등 50여 명이 함께 했다.

박상훈 중앙동장은 “낭만포차 운영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음, 교통혼잡 등의 피해를 감수해 온 인근 주민들을 위해 나눔 행사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후원자 대표 장형철 씨는 “포차 운영자들이 중앙동 관내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밑반찬으로 빠질 수 없는 김치 나눔 행사를 열게 됐다”며 “1회성 행사가 아니라, 릴레이 사랑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호남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