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을지태극연습 실시와 지역 방위태세 확립 다짐

광양시는 지난 28일 종합상황실에서 지역내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을지태극연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과 지역 방위태세 확립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방위협의회’에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 박상우 광양경찰서장, 제7391부대 4대대 유정홍 대대장, 송태현 광양소방서장을 비롯해 지역의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방위협의회 의장 인사말에 이어 안보 동영상 시청, 안전총괄과장의 2019 을지태극연습 추진 상황 보고, 4대대 작전과장의 군부대 을지태극훈련 보고, 지역 안보에 관한 기관·단체 간 협의 등으로 진행됐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정현복 광양시장은 인사말에서 “을지태극연습은 범국가적 대형복합위기 관리 역량 강화와 국가 전시 비상사태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국가의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는 훈련이다.”며,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모든 유관기관이 실전에 임한다는 진지한 자세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제7391부대 4대대 유정홍 대대장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통한 군사적 위협이 과거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 을지태극연습이 실시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훈련의 중요성이 크다.”며, “지역의 수호자로서 지역방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을지태극연습은 고구려의 명장 ‘을지문덕’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 이름을 따서 명명했으며, 국가 비상사태를 대비해 1968년부터 군사작전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이었으나 올해부터는 테러와 대규모 재난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안보 개념의 국가 위기 대응 연습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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