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섬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축제식 새우양식장에서 배출되고 있는 사육수가 인근해역(갯벌)을 오염시키고 있다라는 불확실한 추측성 논란의 사실확인을 위해 관내 새우양식장 346개소를 대상으로 배출수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번 검사는 각 양식장별로 시료를 채취, 수질검사에 필요한 질소 등 주요 4개항목(총질소, 총인, 총유기탄소, 부유물질)에 대해 수질분석기관에 의뢰, 항목별 기준치와 유해물질 포함 여부 등을 분석한다.

이를 위하여 신안군은 수질검사 비용 140백만원을 확보하였으며, 이번 검사와 함께 새우양식 종어기에 맞춰 10월경 또 한차례의 수질검사로 총 2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수질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양식어가에게 자료를 직접 공개하고,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유해약품 등이 검출된 양식장에 대해서는 시정지시(개선방안 강구)와 함께강력한 행정조치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안군 관계자는 금번 검사를 계기로 축제식 새우양식장 배출수(사육수)에 대한 유해성 파악을 통해 추측성 논란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면서, 본 검사가 차질없이진행될수 있도록 양식어가들이 협조하여 주실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신안군 새우양식은 271어가(889.4ha)에서 연간 3,000여톤, 500억원을 생산하고있으며, 전국 양식새우 생산량의 52%(전남의 79%)를 차지, 양식새우의 최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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