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부산면번영회(회장 김대옥)는 지난 24일 최근 주택화재 전소로 집을 잃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성금을 전달했다.

부산면번영회는 갑작스런 화재로 집을 잃은 기초생활수급자의 안타까운 사정을 지켜볼 수만 없어 부산면 번영회 회원들간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100만원을 마련했다.

부산면 심천리 김모씨는 지난 7월 4일 원인을 알수없는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전소돼 삶의 터전을 잃었다.

이번 기탁은 상실감에 빠져있는 기초생활수급자 김모씨에게 큰 위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연을 들은 장흥군청 주민복지과에서도 ‘EBS 나눔0700’방송연계 모금지원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계 주택신축을 위한 방안을 찾아보고 있어 김씨의 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부산면 관계자는 “주택전소로 필요한 생필품전달을 위해 현장방문을 한 후 상실감에 빠져있는 화재피해 주민이 있어 안타까웠는데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로 화재까지 발생해 여름장마와 무더위에 텐트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씨의 소식을 듣고 부산면 번영회에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화재진압과 피해주민의 아픔까지 치유해 주는 우리 부산면 번영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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