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건 중 1건 1억8천만 원 관내 업체...나주 5건, 화순1, 목포1

민선7기 들어 고흥군(군수 송 귀근)이 군정혁신단까지 만들어 하겠다는 혁신이 공염불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군은 발주 된 관급자재 중 일부 구입 사례를 보면 총 9건 중 1건만 고흥 관내업체로 하고 나머지 8건 21억 원 상당을 외지 업체를 통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나 특혜의혹 논란이다.

또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6억 원 상당 관급자재에 특허 신기술을 적용해 유착의혹도 제기 되고 있는 실정이다.

고흥군 계약정보시스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민선7기 출범이후 9건의 관급자재 등을 구입하면서 1건에 1억8천만 원만 관내소재 업체를 통해 구입하고, 나머지 8건 21억 원 상당은 고흥군이 아닌 외지업체와 계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보면

치매안심요양병원확충(신축)공사 분전반 관급자재 구입 155,300천원
수의1인, S업체 나주시 소재 농공단지

대강천 생태하천복원사업1차분 관급자재 (합성거더) 602,175천원
특허공법, 신기술, 조달청

분뇨처리시설 개선사업 관급자재(에어컨베이어) 180,000천 원
수의1인 (주)S 고흥군 소재

고흥청정식품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전기 및 계측제어분야) 개선공사 관급자재 245,212천 원
수의1 (주) J 테크, 나주시 소재 농공단지

고흥청정식품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기계분야 약품투입기 등) 개선공사 관급자재 165,000천원
수의1 165,000 (주) Y 업체 나주 농공단지

점암·강산지구 국가관리방조제 개보수사업(4차2019)관급자재 (원격물 관리시스템) 구입
285,800천 원 수의1, (주) E 나주농공단지

고흥2단지 하수관거 정비사업 관급자재(계측제어 설비) 117,500 천 원
수의1 (주) Y전기 목포소재 농공단지

동강 대강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 전기공사관급자재 제작설치(변전설비, 수배전반)266,500천원수의1 SY 나주 농공단지

2018 점암 강산지구 국가관리 방조제 개보수 사업(강산배수갑문) 구입 267,349천 원
수의1 D업체 화순 농공단지 소재

그간 고흥군이 발주한 건 중 일부이지만

고흥소재 업체 1건 180,000천 원,나주소재 업체 5건 11억1천7백여만 원,화순소재 업체 1건267,349천 원,목포소재 업체 1건 117,500 천원, 특허공법 1건 602,175천 원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군 경리팀장에게 해명을 요청했지만 답변 없이 다른 부서로 옮겼으며, 당시 재무과장은 명퇴한 것으로 밝혀져 윗선 개입의혹도 보이는 대목이다.

한편, 고흥군 공직자 출신 A씨는“공직자들을 혁신의 주체가 아닌 혁신대상으로 보는 현 군수의 철학과 의식이 바뀌어 지지 않는 이상 산하 공직자들 마음을 얻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현 군수는 관급자재 역시 관내 업체가 아닌 외지 업체로 주면서 주민소득증대를 말할 수 있을까

또 관내 생산업체가 없다면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하지만 짬짬이 행정을 하면서 무슨 혁신을 한다는 것인가?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할 것이다.”라고 일갈 했다.

<다음호에도 고흥군 발주 관급자재 구입 등 특혜의혹에 대해 보도할 계획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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