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사회 단체 대표자,“유치 확정 때 까지 지역민 뜻 하나로 모을 것”

전남 나주시가 지난 달 전남도가 추진하는 남도의병역사공원 유치를 본격 선언한 가운데, 역사공원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민의 서명 운동이 펼쳐지면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나주시 남평읍은 최근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기관·사회단체장 회의를 통해, 남도의병역사공원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서명에는 남평농협, 남평초·중학교, 광남고교, 동부새마을금고, 남평119센터, 남평읍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의용소방대, 청년회, 지역발전협의회 등 대표자 24명이 참여했다.

각 기관·단체 대표들은 역사적으로 국가의 위기 때마다 구국정신을 발휘해온 의향 나주가 남도의병역사공원의 최적지라는데 지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유치 확정 때까지 서명운동을 확산해가자고 결의했다.

변동진 남평읍장은 “나주는 호남 최초의 의병장 김천일 선생을 비롯해, 일제강점기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힘쓴 수많은 항일 운동가를 배출한 의향정신 근원지”라며, “선조들이 지켜낸 호남의 정신을 이어받아, 남도의병역사공원 유치를 위해 읍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호남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