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청소년 2명이 여성가족부 산하 비영리재단인 ‘농어촌청소년 육성재단’ 장학생으로 최종 선정됐다.

12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2층 런던홀에서 열린 ‘농어촌청소년 꿈찾아 Dream 프로젝트’에서 함평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청소년 2명이 장학생으로 최종 선정, 1인당 연간 24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이 프로젝트는 농·어촌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의 안정된 생활정착 및 진로탐색을 위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농어촌청소년 육성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장학금 지원 사업이다.

전국 137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올해 사업에서는 총 30명의 학생이 최종 선발됐으며 이중 전남지역에서는 5명, 함평군청소년지원센터만 전남에서 유일하게 2명의 학생을 배출했다.

장학생에 선발된 A학생은 “경제적인 문제로 정작 하고 싶은 일을 배워보지도 못한 채 그만둘 뻔 했는데, 이번에 장학금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장학금 취지에 맞게 학원등록 등 꼭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평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상담, 교육, 취업지원, 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호남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