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내년 4월 검정고시대비반 운영...참가 청소년 수시 모집

화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가 운영하는 검정고시반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합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꿈드림센터에 따르면, 지난 7일 치러진 2019년 제2회 검정고시에 지역 청소년들이 초등학교 과정(6명), 중학교 과정(8명), 고등학교 과정(23명) 등 총 37명이 응시했다. 최근 발표 결과에 따르면, 응시자 37명 중 35명이 합격했고, 1명은 부분 합격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있었던 2019년 제1회 검정고시에 39명이 응시해 37명이 합격하고 2명이 부분 합격했다.

꿈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준비를 돕기 위해 검정고시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외부강사를 통해 과목별 수업, 학습교재 무료 배부, 검정고시 시험 대리접수 등을 지원해 왔다.

담당 외부강사는 “센터 지원을 통해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해 기쁘고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자신감을 높이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꿈드림센터는 2020년 4월로 예정된 검정고시 준비를 위해 검정고시대비반을 오는 9월부터 운영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수시로 모집 중이며, 과목별 학습지원 자원봉사자도 상시 모집 중이다. 교육비는 무료다.

꿈드림센터는 학교 부적응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스마트교실(검정고시대비반, 인터넷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과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무료 건강검진도 지원하고 있다.

검정고시대비반의 지원을 원하는 청소년은 화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61-375-7443)에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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