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관산읍(읍장 이승주)은 지난 18일 죽교마을 출산가정에서 ‘제3호 행복출산가정 금줄치기’ 행사를 실시했다.

관내 사회단체와 지역주민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인구늘리기 시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금줄은 전통을 되살려 주민들이 직접 새끼줄을 꼬고 숯, 한지, 솔가지를 끼워 만들었다.

참석자들은 산모와 아이가 퇴원하는 날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기원하며 출산가정 아파트 현관문에 금줄을 달았다.

지역 사회단체장과 주민들은 정성껏 마련한 미역과 아기옷 등 출산 축하용품을 전달하며 아이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승주 관산읍장은 “젊은 세대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낯선 풍경이지만 전통 풍속을 알고 지역주민 모두가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저출산 사회분위기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자체시책을 발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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