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상록회 민·관 협력으로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

강진군의 사회봉사단체인 강진상록회(제45대 회장 김성재)가 ‘사랑의 집’ 제2호를 완공해 지난 26일 작천면 학동마을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는 강진상록회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주택신축 매칭그랜트사업과 강진군 보조금 등이 더해져 이루어 낸 결과다.

대상자는 23년 전 강진으로 귀농하여 홀로 주택을 지어 생활했으나, 몇 해 전부터 지붕 누수로 천장이 내려앉는 등 건물 노후와 균열이 심각해 붕괴의 우려까지 있는 상황이었다.

작천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과 강진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사례관리대상으로 연계하여 지원방안을 모색 하던 중, 강진상록회 임원진과 회원들이 어려운 가구 돕기에 동참해 민·관 협력으로 따뜻한 보금자리를 갖게 되었다.

작천 학동마을 서 모 어르신은 “쾌적하고 따뜻한 새 보금자리가 마련되어 행복하다”며 “지금까지 관심과 도움을 주셨던 학동마을 이장님, 작천면사무소 및 군청직원들, 특히 강진상록회 회원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진상록회 회원들과 이승옥 강진군수, 이웃 주민 등이 모여 입주식을 축하했다.

김성재 회장은 “상록회 회원들의 아낌없는 참여와 도움으로 사랑의 집 제2호를 완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외계층지원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승옥 군수는 “군과 봉사단체의 연계를 강화하여 행복지향적 복지사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강진군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쾌적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강진상록회 김성재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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