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뭇매.. 실검1위..민선7기 고흥군 이미지 추락 되나?

 

- ‘고흥 출신인 게 이렇게 창피할 수가’.. ‘고흥 농산물 불매합니다.’
- ‘정신없는 군수 하나가 고흥 전체를 좀 먹는군요’

<군수당신이 말하는 집단민원인이 우리 어머니다!!!! 2019.10.10 김00>

송귀근 군수님

당신이 말하신 그 집단 민원인이 우리 어머니입니다.

어머니께서 며칠전 포두면 옥강리에 건설된다는 레미콘업체 관련 군청 앞에서 집회를 하였다고 합니다.

우리 어머니가 왜 부화뇌동하여 아무것도 모르면서 집회에 참여 하였다고 하나요???

어머니에게는 생계가 달린 문제이고 식수가 오염되고, 또한 아버지 산소앞에 레미콘 업체가 생긴다는데

손놓고 보고만 있어야 합니까???

시골에서 농사짓는 촌부라고 대놓고 무시하지 마세요!!!!!!

당신보다 못 배웠어도 삶의 지혜가 넘치시는 분들이십니다.

군민들의 말에 귀기울여 들을 생각없는 사람이 고흥군수라니 수치스럽네요.

 

송 귀근 고흥군수가 민선7기 들어 게스트 하우스를 관내 집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군민혈세로 관사를 살아 지방자치 역행처사라는 비난 속에

이번에는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연이어진 촛불집회를 폄하하는듯한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는 등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1위를 차지하는 등 대규모 자발적인 촛불집회를 깍아 내리는 듯한 발언은 어떠한 해명과 사과를 하더라도 기초단체장으로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또 고시출신이라는 선민의식 속에 평소 군민을 우습게 보는 오만하고 독선적인 군수라는 우려의 목소리 또한 높다.

송 군수는 지난달 30일 고흥군청과 읍·면 직원과 주간업무 계획 회의에서 최근 일어난 관내 집단민원에 대해

"집단 민원에 동참한 주민들이 정말로 피해가 있다. 없다. 를 명확히 안다기보다는 몇 사람의 선동에 의해서 끌려 다니는 경우가 많다."면서 "원래 집단 시위가 그런 거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또 "지금의 촛불 집회도 마찬가지잖아요. 몇 사람이 하니까 나머지는 따라가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아시아뉴스통신 첫 보도이후 언론매체에서 경쟁적으로 후속 보도가 이어지면서 다음 포털에서 ‘송귀근’ 고흥군수가 실시간 이슈 검색어 1위로 올라, 불명예로 전국적 유명인사(?)가 됐다.

10일 현재, 군청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면

▲머슴이 주인을 조롱한다? ▲소름돋는 지붕없는 미술관의 아름다움 귀농포기 ▲군수 나부랑이 ▲고흥 출신인게 이렇게 창피할 수가 ▲전라도에 아직도 이런 군수가 있다니? 유자불매 운동간다 ▲고흥 농산물 불매합니다. ▲정신없는 군수 하나가 고흥 전체를 좀먹는군요. 등 송귀근 군수를 향한 비난한 글이 쇄도하고 있다.

이러한 논란이 일자 송 군수는 “집단민원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가를 검토하고 행정에서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을 강조하는 과정에 전혀 의도하지 않게 촛불집회가 언급 돼 본질이 엉뚱한 방향으로 왜곡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사과의 글을 게시하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는 게 목적이었다면 성공하셨네요!! ▲해명 글이 가관이네 ▲고흥군수 주민 소환합시다. ▲군수, 주권자인 주민 소환제 실시하여, 당장 내쳐야! ▲머리가 빈 송군수 사퇴하세요. 등등 송 군수의 사과의 글에 더 많은 네티즌들이 비난을 하고 나섰다.

<다음은 한 언론사가 확보한 녹음 파일 전문>

“옛날 한때 데모 많이 했던 집단민원 많이 생길 때는 떼법이 헌법위에 있다는 이런 농담도 있잖아요. 헌법위에 떼법 떼쓰는 것..

그러듯이 이런 갈등 문제가 관내에 상존하다고 하는 것은 절대 좋은 일이 아닙니다. 다 같은 군민들이고 민원인도 군민, 반대자도 군민 그런데 여기서 정말 중요한 것은 과연 주민들이 주장하는 피해가 있냐 없냐 이게 핵심이거든요.

그러면 집단민원에 동참한 주민들이 정말로 피해가 있다 없다를 명확히 안 다기 보다는 몇 사람의 선동에 의해서 그냥 끌려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원래 집단 시위라는 것이 그러니까 지금 촛불집회도 마찬가지잖아요.

몇사람이 하니까 나머지가 따라가는 거예요. 그래서 진실이 무엇이냐 나는 이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말도 주민에게 큰 피해가 있다면 적법하더라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고흥군 퇴직 공무원 A씨는

“평소 송 군수의 철학의 문제입니다. 평소의 생각이 결정적일 때 표출되는 것입니다. 검찰 개혁하라며 촛불 든 많은 국민들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은 기처단체장으로서 할 말은 결코 아닙니다.

고시출신자로서 오랫동안 국가의 녹을 먹었고, 이제는 민선 단체장으로서 군민의 심부름꾼인 군수가오히려 군민을 무시하고 촛불 국민들을 우롱하는 듯 한 언사는 고흥군의 청정 이미지를 한 순간에 먹칠해 버린것 같아 대단히 부끄럽고 안타까운 심정이다.

말로만 혁신 혁신 외치지 말고, 군수본인부터 혁신하고 성찰해야 할 것이다.”라고 일갈했다.

<대문에 걸려 있는 사또스러운 사과문을 내리시오 2019.10.10 김00>

군수는 이조시대 상감이 임명하는 사또가 아니고 고흥군민이 언제든지 갈아 치울 수 있는 머슴일 뿐입니다.
홈페이지 대문이 군수전용 홍보판인냥 집단민원을 폄훼하는 사과문을 보란듯이 올려 놓고 있는데 이 또한 보기가 역겹습니다.
객지서 군수때문에 고개도 들고 다니지 못할 쪽팔림을 당했는데 사과받는다고 회복되는 것도 아니고 하루속히 제대로 된 군수로 바꿔지길 바랍니다

<고흥군수 내려오시오.(게시물 삭제하지 마시오) 2019.10.09 임00>

게시물 삭제하여 다시 올린다.

고흥군수는 전남도민과 군민을 욕되게 하였다.

민주주의 시민에게 상처를 주었다.

내가 서울까지 가서 집회 참석하였다.

아무 생각이 없는게 아니라 검찰권 남용과 세상이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해서

시간과 돈을 들여서 참석하였다.

송씨 당신이 발언한게 얼마나 한심한 말인지 알겠나?

평민당은 앞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일 없을거다.

빨리 내려오라.....

내려 올 때까지 게시하겠다

<천박한 군수의 관료파시즘 2019.10.09 천00>

군수 송귀근의 촛불 폄훼는

단순한 실수나 일탈이 아니다.

그의 해명글을 보면

군민의 집단민원을 법위에 군림하는

비과학적인 떼쟁이로 인식한다.

민원인의 집단민원 권리나

시민들의 평화적인 촛불시위를

저주하는 이런 정신머리를

관료파시즘 이라고 하는거다.

군수의 존재이유는 군민이고

비싼 혈세 쳐주면서 공무원 먹여살리는 이유도

군민들 편의를 위해서다.

송귀근의 행태는

그래서 일종의 패륜이 되는거다.

군수가 사퇴하는것이 군민에겐 최선이다.

군수는 군민들의 도우미이지

떠 받치는 상전이 아닌거다.

<서초동 촛불집회 참가자입니다.(경남 양산 거주) 2019.10.09 박00>

군수님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저 군중심리로 모였다 말씀 하셨나요??

저는 경남 양산에 거주하는 51세 회사원입니다. 조국 사태가 터진 후 부터 언론의 기사들이 모두 한방향으로 조국 장관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시간동안 정말 제 일 처럼 기사도 챙겨 보고 기사에 댓글도 달고, 트위트에 의견도 남기고...두 달동안 노안과 오십견은 더욱 심해 졌습니다.

그런데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검찰의 과도하고 무도한 수사에도 조국장관의 혐의는 하나도 나오는게 없이 오직 의혹들을 돌려 막기하고 있는데 언론과 자한당이 삼위일체된 모습을 국회방송에서 확인하고 서울 서초동 집회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집이 양산이라 1시간 이상 거리인 부산역까지 가서 버스를 타게 되었는데 거기서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저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았구나. 그리고 다들 저처럼 한두명이나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모였고 다들 일면식이 없어 상행길도 하행길도 버스안은 조용했습니다. 그저 눈이 마주치면 미소만 지을 뿐이었습니다.

생업이 있고 가정이 있는 사람들이 먼 거리를 시간을 쪼개어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자 참여한 저희의 순수한 마음을 군수님께서 단 한마디 말로 짓밟아 놓으셨습니다.

궁금합니다. 서초동 집회에 와 보신 적이 있나요??

고흥군 홈페이지 팝업창에 사과글 띄우고 해결 되실 일이 아닙니다.

더욱 성의 있는 사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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