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21일 오후 5시 문화예술회관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뮤지컬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어린이 뮤지컬 전문극단인‘어린왕자’를 초빙해 드림스타트 및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300여명이 참석해 80분간 어린이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군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성폭력 예방을 위한‘탈 뮤지컬’공연을 추진했는데 교육 효과는 물론 공연문화를 맛볼 수 있는 일거양득 효과가 있어 올해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공연내용은, 일진회에 가담한 학생들이 친구를 폭력으로 괴롭히는 모습을 보며 일진회와 결투까지 하면서 친구를 돕지만,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학교까지 포기하려는 친구의 모습을 보며 모두가 반성하고 함께하는 모습을 흥미롭게 꾸몄다.

또한, 혼자 난관을 헤쳐 나가기보다는 부모를 비롯한 가족, 친구, 공공기관 등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할 것을 교육하며,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백승훈 주민복지과장은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들이 재미가 있는 뮤지컬 관람으로 행복한 가을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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