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의 권리보호와 자립성취 도모

 

지난 30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진군지회(지회장 윤재항)가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제40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는 장애인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흰지팡이헌장 낭독, 유공자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장애인 복지 운영 발전 및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한 임명자(여, 76세) 씨와, 이경대(남,31세) 씨가 군수 표창을 김영록(남, 42세) 씨가 시각장애인연합회 강진지회상을 수상하였다.

윤재항 지회장은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주는 또 하나의 의미이다”라며 “흰지팡이의 날을 통해 우리 회원들이 화합과 삶의 보람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승옥 군수는 “소통과 화합의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삶의 활력을 얻었으면 한다. 우리 군민 모두가 장애인의 입장에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곳곳에서 든든히 뒷받침해주는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흰지팡이의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시각장애인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1980년 세계맹인연합회에서 제정한 날이다. 강진군은 시각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생활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 인성교육 및 점자책자 지원 사업 등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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