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열린 제36회 전국레크리에이션대회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인 ‘대상’ 받아

 

슬로시티의 고장 담양군 창평면의 ‘전통민속창극단’이 전국 단위의 댄스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담양군은 최근 해남에서 열린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협회 주관 ‘제36회 전국 레크리에이션대회 전국 웰빙댄스경연대회’에서 창평전통민속창극단(대표 박영인)이 문화체육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국 각지의 댄스 동아리 30여 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창평창극단은 신명나는 전통 품바댄스와 레크리에이션 댄스를 결합해 담양의 멋과 흥을 알렸다.

2015년에 시작된 창평전통민속창극단은 장구난타와 댄스 등을 통해 슬로시티 창평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으며, 매년 요양병원 등에서 봉사활동과 재능기부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돼 창평 전통 엿을 홍보하는 ‘엿타령’을 선보인 바 있다.

창극단의 이영미 지도자는 “이번 대상 수상과 중국 공연을 계기로 20여 명의 창극단 회원들이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를 무대로 창평을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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