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순천시 청렴도 5등급 최하위 ‘수모’..인근 광양시는 1등급 ‘우뚝’

 

-전문성 결여된 인사난맥..자원봉사센터장 부당 채용..허 시장 국가보조금사기 혐의 재판 등

허석 시장이 이끄는 순천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19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5등급 최하위 등급을 받아 ‘수모’를 겪는 등 체면을 구겼다.

민선7기 출범 전 3등급에서 무려 2등급이나 떨어져 최하위인 5등급 평가를 받는 초라한 시정운영 성적표에 시민들은 큰‘충격’을 받았다.

결국, 지난해보다 못한 최악의 성적표를 받음으로써 민선7기 첫 번째 시정목표인 ‘더 청렴한 신뢰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은 헛구호에 그쳤다는 비난이다.

큰 조직운영을 경험치 못한 시장의 정치철학의 부재, 그리고 오만과 독선이 불러온 예견된 참사였다는 지적이다.

본지는 아래와 같이 허석 시정에 대해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다.

순천시가 2019년도 정기인사를 단행하면서 중견 간부급인 5급사무관 40명중 무려 13명(32.5%)이나 5개월 20일 만에 또 다시 전보 조치하는 등 연속성과 전문성을 무시한 ‘졸속인사’

전임 조시장 시절 승진자들 주요 보직에서 한직(?)으로 밀려 나가고, 소위 노 시장 시절 측근세력이라고 불리어지는 공직자들이 대거 주요자리를 차지하는 등 인사보복(?) 제기

순천시민단체들 순천시청 앞에서 감사원의 ‘지역토착비리 특정감사’ 에서 밝혀진 불법 채용된 순천시 자원봉사센터장의 자진사퇴에 이어 이에 대한 대 시민사과를 촉구

이종철 전 순천시의원에 의해 지난해 6월 고발당한 허석 순천시장의 신문사 대표시절 ‘국가보조금 횡령(사기)혐의에 대해 검찰기소 및 재판회부

최근 9백만원 들여 산하 직원들 업무참고용으로 발간한 ‘허석 시장 말글모음집’의 전형적인 시민혈세 낭비 논란

시승격 70주년 등 행사와 지역축제에 비싼 연예인 초대 혈세 낭비 의혹 논란  

최대 20억원 민간인 보상금과 2억원 공무원 포상금 주겠다는 ‘순천시 부패행위 신고 처리 및 신고자 보호·보상 등에 관한 조례’ 제정 및 산하 공직자들 혁신의 주체가 아닌 혁신의 대상(?)논란 

농산물도매시장 공사 관련 금품수수와 하수도 공사 대금 비리 사건 등이 각각 악재로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한때 청렴도 1위였던 시절도 있었고, 지난해만도 3등급으로 그나마 체면을 유지했던 순천시

도내 22개시·군에서 앞서는 선진행정을 한다고 자부심을 가졌던 순천시가 허석 시장을 맞아 시정이 표류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이제 시민28만명의 허석 시장은 15만여명의 인근 정현복 광양시장에게 가 무엇이 청렴인지 어떤 시정이 되어야하는지 뼈아픈 청렴의 한 수를 배울때가 왔음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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