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환경 보전과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기능 증진에 이바지
“산림보존은 물론 다양한 산림복지 확충·관광 자원화 힘쓸 것”

 

구충곤 화순군수가 산림환경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을 받았다.

화순군에 따르면, 구충곤 군수는 18일 (사)산림환경포럼이 주관하고 산림청 후원으로 18일 오후 서울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산림환경 대상’ 시상식에서 자치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산림환경 대상’은 산림의 환경기능 향상에 공헌한 인물을 발굴해 산림환경 보전과 공익적 기능 향상과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입법·자치·연구·교육·정책·행정·단체·임업 등 8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 산림 환경보전·산림 산업육성 기반 ‘튼튼하게’...다양한 산림복지 정책 추진

구충곤 군수는 화순군 전체면적의 73.2%를 차지하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자연친화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보전하면서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기능을 발전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자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 군수는 민선 6기부터 조림사업 등을 통한 산림환경 보전과 산림자원 확충, 경제림 조성과 소득사업을 통한 산림산업 육성, 다양한 공익적 기능 증진을 통한 산림복지 확대와 관광 자원화 활성화, 녹색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힘써 왔다.

구 군수는 미래성장 동력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는 산림정책을 수립해 추진하면서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휴양·관광 등 다양한 산림복지를 제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였다.

구 군수는 산림자원의 가치와 기능이 중요해지고 산림복지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에 주목해 명품 숲 조성은 물론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힐링 화순’ 브랜드 창출에도 주력했다.

산림자원 육성과 산림복지 기반을 조성해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 등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만연산 치유의 숲 등 관광객에 인기...수목원·정원 등 휴양·치유 기반 조성

‘만연산 치유의 숲’ 조성과 운영이 대표적이다.

화순군은 화순읍 동구리(120ha) 만연산 일대에 118억 원을 투입해 치유의 숲 센터, 오감연결길, 치유 숲길, 숲속체험장을 조성해 치유·휴양 등 생애주기별 산림치유프로그램 등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만연산은 ‘산림복지 명소’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19만 명이 만연산 치유의 숲을 찾았고 지난해에는 29만 명, 2019년(11월 말 기준)에도 24만 명이 방문했다. 6년 동안 약 160만 명의 탐방객이 다녀갔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감연결길, 산림치유프로그램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백아산휴양림과 한천휴양림 등 자연휴양림, 백아산휴양림, 유아숲체험원과 목재문화체험장 등을 조성·운영하며 휴양 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해 왔다.

올해는 다수의 산림청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에코힐링휴양관 건립(사업비 50억),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비 14억), 의료연계형 산림치유 시설(사업비 50억)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청의 2019년 지방정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화순고인돌정원 조성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구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온난화와 미세먼지 발생 등 기후와 환경 여건의 변화로 산림의 중요성, 공익적·경제적 활용 가치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산림은 무한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미래 성장 산업으로 휴양·치유, 관광, 바이오 에너지 생산 등 미래 산림 생태관리 체계를 확고히 해 전국 제1의 산림 지자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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